LCD, 태양전지 및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대표 이종우)는 로봇 ‘제로(ZERO)’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우스는 자체 연구개발한 가반하중 5Kg 모델 4가지를 선보인다. 제품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조인트 모듈(Joint Module)은 일본 대형 부품업체와 공동 개발했다. 제우스는 1995년경 일본에서 LCD 반송용 로봇을 들여오면서 로봇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현재는 국내에만 5000대 이상의 로봇을 납입해 유지보수하고 있으며, 이러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로봇 ‘제로’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제우스 로봇 사업을 소개하고자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제로 출시를 계기로 전자 제품 및 부품 이송, 팔레타이징(Palletizing), 비전 시스템을 통한 검사, PCB 또는 PC 조립 등 폭 넓은 분야에 로봇을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