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의 산업용 로봇은 신사업이 아닌 기존 사업의 확장입니다. 일본 등 해외 로봇을 흉내낸 제품이 시장에 많지만, 제우스는 4년 전부터 개발을 검토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하면서 자체 개발에 힘써왔습니다. 올해 좋은 성과를 기대합니다.” 제우스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용 로봇 시장에 처음 진출했지만 이종우 대표는 이 시도가 신사업이 아닌 ‘기존 사업의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우 대표는 “제로는 중견기업에 최적화된 산업용 로봇”이라며 “공장자동화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초기 투자비와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기업이 도입 부담없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우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제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집중한다. 기존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기업 브랜드를 넘어 로봇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