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와 태양전지·반도체 업체 제우스는 국산 로봇 확산을 위해 회사의 대표 제품인 산업용 로봇 `제로(ZERO)`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고가의 로봇 도입이 어려운 학교와 센터 등 총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8대가 무상으로 전달됐다. 제우스는 기부처 선정에 있어 일차적으로 로봇 학과가 있는 고교와 대학교를 우선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는 “항상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 활동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이번 기회로 정말 필요한 곳에 회사 제품을 기증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학 로봇 연구실과 유관 연구소까지 기부처를 확대해 기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한국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